
노스캐롤라이나주의 3월 스포츠베팅 총액이 **역대 최고치인 6억 8,500만 달러(약 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의 6억 5,930만 달러를 3.9% 초과한 수치로, 당시에는 온라인 스포츠베팅이 처음으로 합법화된 첫 달이었습니다.
이번 수치는 올해 2월의 5억 2,600만 달러와 비교해도 30.2%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 내용은 노스캐롤라이나 복권위원회(North Carolina State Lottery Commission)가 발표했습니다.
실제 베팅 수익은 6억 6,710만 달러… 나머지는 프로모션
3월 전체 베팅 금액 중 6억 6,710만 달러가 **실제 유료 베팅 수익(paid wagering revenue)**으로 분류됐으며, 1,790만 달러는 **프로모션 수익(promotional revenue)**으로 보고됐습니다.
또한 320만 달러에 해당하는 베팅은 취소 또는 무효 처리됐고, 베팅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6억 4,370만 달러가 환급되었습니다.
총 수익은 감소세… 3개월 중 두 번째로 낮아
위 수치를 종합하면, **총 베팅 수익(gross wagering revenue)**은 3,81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3월보다 42.7% 감소, 올해 2월과 비교해서도 31.6% 감소한 수치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집계된 월간 수익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수익률(hold rate)은 **5.78%**였으며, 이로 인해 주정부는 약 690만 달러의 스포츠베팅 세금을 징수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운영사별 성과는 미공개… 8개 온라인 플랫폼 활동 중
노스캐롤라이나 복권위원회는 개별 운영사에 대한 월간 성과 데이터를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 주 내에서는 8개의 온라인 스포츠베팅 플랫폼이 운영 중이며, FanDuel, DraftKings, BetMGM, Fanatics 등이 주요 참여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