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매드니스 동안 최고 가동률을 기록한 스포츠북은?
Bettormetrics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2025년 NCAA 3월 매드니스 기간 동안 BetMGM이 90.1%의 가동률(uptime)로 가장 안정적인 플랫폼을 운영했습니다.
Hard Rock(88.3%)과 BetRivers(86.8%)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은 토너먼트의 가장 변동성 높은 순간에도 강한 복원력을 보였습니다.
다만, BetMGM은 빈번한 가격 변경으로 인해 전체 거래 중 약 9%를 거부하는 등 가격 전략 측면에서는 손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전체 경기 시간 중 10.4%를 시장에서 벗어난 상태(Off Market Time)로 보냈습니다.
반면, ESPN Bet(74%)와 Caesars(74.6%)는 가동률에서 크게 고전했으며, 이는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대학 농구 경기 중 이용자 신뢰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플레이 수락률과 그린 타임에서 강세를 보인 스포츠북
‘그린 타임(Green Time)’은 운영자가 베팅을 수락할 수 있는 시간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 부문에서는 Hard Rock이 86.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DraftKings(80.9%)와 BetMGM(79.7%)도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Hard Rock은 높은 가동률과 낮은 오프 마켓 타임을 유지하며 수익성 있는 거래를 주도했지만, 7%의 오버라운드(overround, 마진)로 가격 전략은 다소 보수적이었습니다.
반면, Fanatics(72.5%)와 ESPN Bet(71.4%)는 다소 부진했으며, Bet365는 59.4%라는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오프 마켓 타임: 매드니스 기간 리스크 관리 수준 비교
오프 마켓 타임은 운영자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보여줍니다. Hard Rock(2.1%), ESPN Bet(2.6%), DraftKings(3.8%)는 짧은 오프 마켓 타임을 기록해 리스크 통제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반면, Bet365는 무려 19.7%를 기록해 자주 베팅 라인을 철수했으며, 이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낮은 시장 유지율을 동시에 나타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낮은 마진을 유지하려는 전략이지만,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북의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 비교
DraftKings, BetMGM, Caesars, Bet365는 모두 오버라운드가 약 5.4% 이하로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BetRivers(7.5%)와 Hard Rock(7%)은 높은 마진을 통해 수익성을 추구하는 전략을 보였습니다.
DraftKings는 약 5% 오버라운드, 높은 가동률, 낮은 오프 마켓 타임을 동시에 달성해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습니다.
Fanatics는 5.8% 오버라운드를 기록하면서도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고, uptime과 acceptance uptime 간 차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리스크 관리를 가장 잘 수행한 운영자는?
Hard Rock은 가동률, 그린 타임, 낮은 오프 마켓 타임을 모두 균형 있게 유지해 탁월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BetMGM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오프 마켓 비율은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DraftKings는 일관된 시장 존재감과 리스크 통제를 잘 조화시켰습니다.
반면, Bet365는 높은 오프 마켓 타임과 낮은 그린 타임으로 인해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Caesars와 ESPN Bet 역시 가용성과 베팅 수락률 모두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ESPN Bet는 낮은 일치하지 않은 다운타임(unmatched downtime) 기록으로 시장 중단 빈도를 정당화하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3월 매드니스와 같은 대회에서는 실시간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리스크를 통제하는 것이 성공을 좌우합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며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운영자들은 앞으로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