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a 2” 카지노,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에 들어선다
지난주 라스베이거스 시장 셸리 버클리의 첫 시정연설에서 깜짝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녀는 “심포니 파크 북동 코너에 데릭 스티븐스가 개발하는 새로운 카지노가 미래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릭 스티븐스와 그의 형제 그렉 스티븐스는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Circa 리조트 & 카지노뿐 아니라 Golden Gate와 The D Las Vegas 카지노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Circa는 2020년 개장 이후, 스포츠 베팅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Stadium Swim 수영장과 스포츠 베팅 명예의 전당, 수백만 달러 규모의 NFL 생존자 풀 토너먼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Circa 카지노, 심포니 파크에
새로운 카지노는 심포니 파크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 지역은 공연예술센터(Smith Center), 어린이 박물관 등과 연결되는 61에이커 규모의 복합 개발 구역입니다.
현재 시가 공개한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Circa 2 리조트 & 카지노”는 기존 Circa 주차장 바로 인근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Circa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 부지는 2017년 PQ Holdings LLC가 33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게임 가능 구역으로 지정된 유일한 부지입니다. 당시부터 카지노 개발 소문이 돌았고, 현재는 실제 개발이 추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Boyd Gaming, 20년 만의 신규 프로젝트 착공
Boyd Gaming은 최근 Cadence Crossing이라는 새 카지노 프로젝트를 라스베이거스 외곽 핸더슨 지역에 착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근 급성장 주거단지 Cadence의 이름을 따왔으며, 조커스 와일드 카지노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카지노가 완공되면 기존 시설은 철거되어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2025년 4월 3일 시작되었으며, 2026년 중반까지 진행됩니다. 450대 슬롯머신과 식음료 매장 등이 포함되며, 추후 호텔 등 추가 시설도 커뮤니티 성장에 맞춰 순차적으로 개발됩니다.
보이드, 투자 위험 분석 후 “예산 변경 없다”
착공일과 같은 날, 미국 관세 여파로 게이밍 주식이 급락했지만, 보이드는 프로젝트 연기나 축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분석한 결과, 현재 예산 대비 위험 요소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Josh Hirsberg, Boyd CFO (4월 24일 실적 발표에서)
스트립 외 지역이 더 빠르게 성장
이번 Circa 2와 Cadence Crossing 프로젝트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외 지역, 특히 다운타운과 로컬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2025년 3월 **다운타운 지역 총게이밍수익(GGR)**은 8,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스트립 지역은 5% 감소해 6억8,16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개월 중 7번째 연속 감소입니다.
로컬 시장은 3월 기준 2.5% 감소했지만, 1억6,280만 달러의 수익으로 스트립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냈습니다.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6% 성장, 네바다 전 지역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 중입니다.
